이코노미스트 1663호

[ZOOM] 털실 뜨개옷 입은 가로수, 따뜻해진 거리 풍경
서울 덕수궁 돌담길 가로수가 털실로 만든 꽃무늬 옷을 입었다. 중구 자원봉사센터 봉사단 100여 명이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넉달간 공들여 짠 ‘뜨개옷’이다. 털실값은 소공동 시민참여 예산으로 마련했고 봉사단원들이 가로수 크기에 맞춰 제작·설치했다. ……………….
[단독] 기아, 스토닉 ‘동희오토’ 위탁생산 맡긴다
기아가 국내 판매를 중단하고 수출에 주력하고 있는 스토닉의 위탁생산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토랜드 광명(옛 소하리공장) 2공장의 전기차 전용 공장 전환 계획에 따라 기존 내연기관 모델의 대체 생산시설 확보가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노동조합은 벌써부터 사측의 움직임에 반발하고 있다. ……………….
농심 신동원, ‘천호앤케어’ 결국 못 샀다…힘빠진 ‘건기식사업’ 앞날은
신동원 농심 회장의 신사업 시동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올해 중순부터 준비해온 농심 첫 대규모 인수합병인 천호엔케어 인수 추진이 무산되면서다. 농심은 천호엔케어 매각 예비 입찰에서 전격 예비인수후보 중 하나로 포함돼 인수합병을 준비했으나 최근 무산됐다. ……………….
전력도매가 상한제‧채권 발행 한도 확대…‘한전’ 숨통 틔울까
조 단위 적자에 허덕이는 한국전력이 전력도매가격(SMP) 상한제와 회사채 발행 규모 확대로 숨통이 터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에너지 업계 등에 따르면 정부가 최근 규제개혁위원회를 열고 SMP에 상한을 두는 내용을 담은 ‘전력거래가격 상한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수정 의결했다. ……………….
英 이어 美도 심사 지연…초대형 국적 항공사 어디로
영국 경쟁 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 승인을 유예한 데 이어, 미국 경쟁 당국이 양사 기업 결합에 대한 추가 검토를 진행하기로 결정하면서, 초대형 국적 항공사 출범도 다소 지연되는 분위기다. 항공업계와 전문가들 사이에선 미국과 영국에서의 기업 결합 심사 지연과 관련해 긍정과 부정 평가가 뒤섞이고 있다. ……………….
카카오·KT·현대 기술 모았다…무료 ‘달구벌 자율주행차’ 어떻게 타요?
국내 굴지의 기술 기업들이 모여 자율주행차 서비스를 시작했다. 여객과 물류를 통합한 세계 최초의 자율주행 서비스는 대구에서 시범적으로 도입돼 향후 그 영역을 확장해 갈 예정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오토노머스에이투지컨소시엄(이하 컨소시엄)은 대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율주행 솔루션 업체 오토노머스에이투지(a2z)는 카카오모빌리티·KT·현대오토에버·뉴빌리티·한국자동차연구원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
결국 상폐된 ‘위믹스’…최대 위기 맞은 위메이드 해법 있나
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화폐 ‘위믹스’가 국내 시장에서 결국 퇴출됐다. 국내 P2E 게임 선봉장 역할을 맡았던 위메이드가 휘청거리면서 P2E 게임을 준비해 왔던 게임사들도 덩달아 긴장하는 눈치다. 특히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의 “상장폐지는 없다”는 확언과 달리 상장폐지가 확정되면서 위믹스 홀더 및 위메이드 그룹사 투자자들 역시 ‘패닉’에 빠진 상황이다. ……………….
금융당국 “예금 금리, 그만 올려”…정기예금 5%대에서 멈추나
시중은행이 정기예금 금리를 더 올리 쉽지 않을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금융권의 수신(예·적금) 금리 과당 경쟁 경계령을 내렸기 때문이다. 이에 기준금리가 오를 때마다 수신금리를 높여왔던 은행들이 정기예금 금리를 5%에서 관리할 가능성이 커졌다. 은행 내부에선 금리 경쟁을 당국이 막아주면서 이자비용 확대를 피할 수 있게 됐다고 보고 있다………………..
日·中 이어 동남아 몰려온다…죽 쑤던 카지노, 하반기 부활 날갯짓
본격적으로 하늘길이 열리면서 카지노업계가 부활의 날갯짓을 펼치고 있다. 올해 6월부터 일본 노선 확대에 따른 단체 관광객 유입이 본격화된 데다 동남아시아 등 외국 관광객 입국 증가까지 예상되는 등 올 하반기부터 매출 정상화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월급 450만원’ 대기업 사회초년생도 ‘미혼 특공’ 가능
월 급여 450만원을 받는 대기업 신입사원도 ‘미혼 청년 특별공급’으로 시세의 70% 이하에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 당첨을 노릴 수 있게 된다. 근무 기간이 5년 이상인 청년에게 특공 기회가 먼저 주어진다. 다만 ‘부모 찬스’를 막기 위해 부모 순자산 상위 10%(9억7000만원) 이상이면 청년 특공 대상에서 배제된다. 국토교통부는 향후 공급 예정인 공공주택 50만 가구의 유형별 청약 자격, 입주자 선정 방식 등 세부 내용을 담은 공공주택특별법 하위 법령 개정안을 입법·행정예고 한다고 28일 밝혔다. ……………….
삼바에 시총 3위 내준 SK하이닉스…내년엔 격차 더 벌어진다
상성바이오로직스에 시가총액 3위 자리를 내준 SK하이닉스에 대한 주가 전망이 갈수록 어두워지고 있다. ‘황제주’ 가능성이 높아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달리 SK하이닉스는 적자 전환이 유력해 두 회사의 시총 격차는 더욱 벌어질 전망이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55% 상승한 8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만기채권형 ETF 8종, 22일 국내증시 상장
만기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증시에 첫선을 보인다. 기존 채권 ETF와 달리 만기가 있는 이 상품은 존속기한이 끝나면 상환금이 지급된 후 자동 해지된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22일 삼성, 미래, KB, 한국투자, NH-아문디 등 5개 자산운용사가 발행한 국내 첫 만기채권형 ETF 8종목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18일 밝혔다. ……………….
“새해 한국 경제 둔화, 침체 아냐…美 금리 인상 출구 찾을것”
지금 세계경제는 격변을 겪고 있다. 숱한 변수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불확실성’이 키워드가 됐다. 코로나19 대유행에 이어 인플레이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유럽 에너지 대란, 미국·중국·러시아 간 충돌,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정책 등이 얽히고 설켜 세계 경제 침체를 자극하고 있어서다. 해마다 경제 예언서 [경제 대예측]을 발간해온 [이코노미스트]는 11월 30일 경제·증시·부동산 전문가들과 ‘2023 경제대예측 포럼’을 마련, 경제 현안들을 진단하고 새해 투자 이정표를 제시했다. [편집자 주] “내년에 한국 경제가 둔화하는 것은 맞습니다.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이 0.5%포인트 정도 떨어지고,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0.3%포인트 정도 내려간다고 예상합니다만 침체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이코노미스트 2023 경제대예측 포럼’ 세션 1 경제 전망에서 이같이 밝혔다. ……………….
“바닥권 접어든 한국 증시…‘소수 낙관론’ 기차에 탑승하라”
지금 세계경제는 격변을 겪고 있다. 숱한 변수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불확실성’이 키워드가 됐다. 코로나19 대유행에 이어 인플레이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유럽 에너지 대란, 미국·중국·러시아 간 충돌,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정책 등이 얽히고 설켜 세계 경제 침체를 자극하고 있어서다. 해마다 경제 예언서 [경제 대예측]을 발간해온 [이코노미스트]는 11월 30일 경제·증시·부동산 전문가들과 ‘2023 경제대예측 포럼’을 마련, 경제 현안들을 진단하고 새해 투자 이정표를 제시했다. [편집자 주] “시장의 사이클을 이해한 다음 투자에 나서야 합니다. 세상이 바뀌면 주도주도 바뀌기 마련이죠. 전 세계 각국이 위기 대응에 나서면서 시장이 안정화되기 시작했고, 한국 증시 역시 2023년 1분기 이후 금융장세에 들어설 전망입니다. 이런 때 ‘싸게 사고 비싸게 파는’ 주식의 본질을 지켜야 합니다.”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는 ‘이코노미스트 2023 경제대예측 포럼’ 세션 2 증시 전망에서 이같이 밝혔다………………..
신한금융 회장 ‘3파전’ 이번에도 조용병?…과거엔 어땠나
차기 신한금융지주 회장 자리는 조용병 회장과 진옥동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대표의 ‘3파전’으로 확정됐다. 다만 조용병 회장이 사법리스크를 완전히 털어냈고 지주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끄는 성과를 낸 점 등에 미뤄볼 때 3연임이 유력한 상태라 다소 싱거운 승부가 될 전망이다. 조 회장은 2017년과 2019년 때도 괄목한 만한 성과를 바탕으로 회장직에 오른 바 있다. ……………….
세단보단 SUV 디젤보단 친환경 [SUV 전성시대①]
완성차 시장의 트렌드가 세단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디젤 SUV에서 친환경 SUV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 전체 완성차 판매 중 60%가 SUV일 정도로 레저라는 제한된 수요에서 벗어나 대중이 선호하는 차종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특히 전기차와 자율주행차로 대표되는 미래차 시장에서도 SUV가 주류로 자리매김하면서 향후에도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형보다 나은 아우…‘RV 명가’ 기아 [SUV 전성시대②]
기아를 따라 다니는 수식어가 있다. 바로 ‘RV(Recreational Vehicle, 레저용 차량) 명가’다. RV 생산 역사만 40년이 넘을 정도로 나름의 전통과 역사가 있다. 이 분야에서는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이자 국내 자동차 업계 1위인 현대차도 따라오지 못할 정도다. 최근 국내 소비자들의 RV 선호도가 증가하면서 기아의 관련 실적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
진격 노리는 쌍용 뒤따르는 GM·르노 [SUV 전성시대③]
쌍용자동차와 한국GM, 르노코리아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중견 3사가 스포츠유틸리티(SUV) 중심의 라인업을 앞세워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SUV를 선호하는 최신 트렌드에 힘입어 판매 실적과 수익성 모두를 챙기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SUV 명가로서 티볼리, 코란도 등 스테디셀러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쌍용차에 대한 기대감이 여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
“정부 유연함이 경제 키웠다”…캐나다 혁신경제 3인 인터뷰
‘스타트업 자금지원·이민정책(영주권)·규제혁신’ ‘자연의 나라’에 불과했던 캐나다가 스타트업 기반의 경제를 일궈내며 무서운 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이다. 캐나다 자본시장 관계자들은 특히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대하는 정부의 유연한 시각이 이같은 성장세를 뒷받침했다고 입을 모은다. ……………….
15년 만에 주담대 10% 시대 코앞…서민 곡소리, ‘비명’으로 [고금리 시대 살아남기①]
2008년 10월, 글로벌 금융위기가 찾아오며 당시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상단은 사상 처음으로 10%를 넘어섰다. A은행 3년짜리 주담대 고정금리는 8.40~10.00%를 기록했고 다른 시중은행들의 금리상단도 9~10%대를 기록했다. 당시 대출 차주들은 이자 부담에 비명을 지를 수밖에 없었다. ……………….
예·적금 금리, 곧 ‘꼭지’ 온다…전문가들 “만기 길게 가라”[고금리 시대 살아남기②]
#. 직장인 A씨(37)는 최근 증권주에 투자했던 자금을 모두 매도하고 6000만원 가량을 은행과 저축은행 정기예금에 2년 만기로 예치했다. 증권사들의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반 토막이 나면서 배당금이 줄 가능성이 높은 데다, 정기예금 금리가 연 5%를 넘었기 때문이다. 특히 내년 상반기 중에 정기예금 금리도 떨어질 수 있다는 은행 직원 조언에 만기를 1년보다 2년으로 길게 잡았다………………..
‘국내서 해외로’ 건설사 공략 포인트 대전환 [다시 뛰는 K-건설①]
국내 건설사들이 올해 해외 시장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원전·생산시설 등 여러 사업에서, 북미·유럽·아프리카 등 다양한 나라들에서 호평을 받으며 대규모 실적을 챙기고 있다. 이에 힘입어 해외 건설 수주 금액이 3년 연속 300억 달러를 달성할 전망이다. ……………….
‘제2 중동 붐 기대’ 사우디 네옴시티 잡아라 [다시 뛰는 K-건설②]
국내 건설사들이 올해 해외 시장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원전·생산시설 등 여러 사업에서, 북미·유럽·아프리카 등 다양한 나라들에서 호평을 받으며 대규모 실적을 챙기고 있다. 이에 힘입어 해외 건설 수주 금액이 3년 연속 300억 달러를 달성할 전망이다. ……………….
금리인상 정점 기대감…거시지표보다 ‘기업’에 주목할 때 [이종우 증시 맥짚기]
7월 주가 상승과 10월 상승은 모양이 좀 다르다. 7월에는 코스피가 2300선에서 2550선까지 한번에 올랐다가 다시 한꺼번에 떨어졌다. 약간의 재반등도 없이 주가가 하락한 것이다. 지금은 2480에서 밀렸던 주가가 2400선 밑으로 내려가지 않고 다시 반등하고 있다. ……………….
“개별종목 투자와 다르다”…단일종목 ETF, 투자포인트 ‘셋’
단일종목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증시에 동시 출격했다. 삼성전자, 테슬라 등 단일종목으로 30%를, 나머지는 채권으로 포트폴리오를 채워 개별종목 투자 대비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퇴직연금 계좌에서 투자가 가능해 연금계좌 내 주식비중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도 투자 포인트로 꼽힌다………………..
‘깡통전세’의 역습, 경계해야 할 점은 [오대열 리얼 포커스]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2011년 6월 이후 10년 5개월 만에 3.25%까지 올랐다. 높아진 기준금리로 시중은행 전세자금대출 이자 역시 최고 7%에 육박하면서 세입자들의 고민 역시 늘고 있다. 특히 높은 전세 이자 때문에 월세로 전환하고자 하는 세입자들이 많아지면서 전세 수요가 줄고, 전셋값이 하락하는 형세가 되자 ‘깡통전세’에 대한 걱정도 커지는 상황이다. ……………….
‘고금리 압박’ 서울둔촌부터 지방까지 분양성적에 ‘조마조마’
연이은 금리 인상과 부동산 시장 침체 우려 속에 서울 둔촌주공부터 수도권, 지방의 주요 분양 단지들이 분양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정부의 규제지역 해제 등 규제완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고금리와 집값 하락우려에 청약시장도 얼어붙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땅은 좁다”…현대차‧한화, 도심 항공으로 몰리는 기업들 [K-UAM①]
하늘을 나는 자동차는 언제쯤 상용화될까. 세계 주요 나라들과 글로벌 기업이 도심항공교통(UAM)에 투자를 늘리면서 UAM 현실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UAM은 도심을 오가는 항공교통을 뜻하는 말이다.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교통수단이자 미래 모빌리티로 해석된다. ……………….
“우리가 도심항공교통 중심”…대구‧울산‧인천, 지자체 경쟁 치열 [K-UAM②]
미래 모빌리티 산업으로 꼽히는 ‘도심항공교통(UAM)’의 중심도시 역할을 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들도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발 빠르게 움직인 대표 도시 중 한 곳이 대구시다. 대구시는 지난 10월 SK텔레콤, 한화시스템, 한국공항공사, 티맵모빌리티 등 ‘K-UAM 드림팀 컨소시엄’과 대구시 도심항공교통(UAM) 선도도시 조성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부 ‘메타버스 윤리원칙’ 발표…관련 업계 우려 높아져 [메타버스 규제 시작되나①]
정부가 국내 메타버스 생태계에 윤리원칙을 세웠다. 이를 두고 산·학계 내부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안전망 마련’ 성과란 해석부터 ‘규제 확대 조짐’ 우려까지 다양한 견해가 나온다.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주재로 제2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메타버스 윤리원칙’을 발표했다………………..
정부 ‘기침’에 벌써 달라진 서비스…순기능 실현 ‘관건’[메타버스 규제 시작되나②]
‘기침과 같은 발표.’ 정부가 주도적으로 마련한 ‘메타버스 윤리원칙’을 두고 업계에선 이 같은 비유가 나온다. 해당 내용이 권고 사항이란 옷을 입고 나왔기 때문이다.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기업들은 이미 발 빠르게 움직여 플랫폼 내 안전 운영을 강조하고 나섰다. ……………….
고객 만족도 높은 이유 있었네…렉서스 스킬 콘테스트 가보니 [르포]
토요타·렉서스는 소비자 만족도가 높기로 유명하다. 구매부터 사후지원(AS)까지 고객들이 원하는 바를 정확히 파악해 최적의 대응을 할 수 있었던 덕분이다. 이를 가능케 한 것이 바로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토요타·렉서스 스킬 콘텐스트다. ……………….
같은 DNA 가진 티몬과 프리즘…유한익표 ‘모바일’ 작전 통할까
유한익 전 티몬 의장이 새롭게 내놓은 미디어 플랫폼 ‘프리즘’이 출시 6개월 만에 가입자 수 30만명을 돌파했다. 프리즘은 ‘발견형’ 쇼핑의 대표주자로 소셜미디어 SNS와 이커머스의 장점을 결합해 모바일 정체성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
김지헌의 NEW 휠라…‘프리미엄’ 승부수, 제2 도약 노린다
김지헌 대표가 새롭게 이끄는 이탈리안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가 내년 브랜드 리포지셔닝에 나선다.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로 재도약에 시동을 걸고, 2026년까지 국내 매출을 8000억원대로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다. ……………….
“직접 만져보고 입어봐야 산다”…‘앱 밖으로 나오는’ 패션 플랫폼
온라인 패션 플랫폼들이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를 겨냥해 이색 오프라인 매장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자신이 경험한 것을 사진으로 찍어 공유하거나 과시하는 것을 즐기는 젊은 세대의 놀이 문화를 반영해 독특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단 설명이다. ……………….
‘완성까지 14년’ 수원 랜드마크 ‘아이파크 시티’ 마지막 단지
수원 랜드마크로 꼽히는 초대형 아파트·오피스텔 복합 단지 ‘수원 아이파크 시티’의 마지막 단지를 분양한다.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일대에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완성하는 수원 아이파크 시티 10·11·12 단지를 분양 중이다. ……………….
테슬라 주가가 다시 비상할까? [조원경 글로벌 인사이드]
최근 2달간 일론 머스크의 가벼운 행동에 주주들은 화가 무척 났을 듯하다. 트위터 인수를 둘러싼 잡음과 그의 반(反)민주당 정치 행동도 아슬아슬해 보였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폭주를 향한 공개적인 독설도 다른 기업인들과는 결을 달리한 듯하다. ……………….
완전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해서는 어떤 지원이 필요할까? [인사이트&뷰]
지난 10월 27일 자율주행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 중 하나였던 아르고 AI(Argo AI)가 자율주행사업의 철수를 선언하였다. 2016년 설립 이후 포드와 폭스바겐으로부터 36억 달러(약 5조1000억원)를 투자받고 한때 기업가치가 70억 달러(약 10조원)을 넘어섰던 자율주행 업계의 선두주자는 왜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을까? 현재 레벨4 자율주행자동차의 법규(자동차 안전기준)는 전 세계적으로 미제정된 상황이다. ……………….
세상 놀라게 한 사기와 성공의 차이점은? 성실·정직·도전 여부 [김한조의 바이오 뉴스 돋보기]
지난 11월 18일, 혈액 한 방울로 많은 질병을 진단할 수 있다고 주장했던 스타트업 테라노스의 창업자 엘리자베스 홈스가 11년 3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투자자들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여 손해를 입힌 혐의입니다. 더 버지는 테라노스의 사기를 ‘2010년대 테크 분야의 실패작 3위’로 선정했습니다. 2022년에는 〈드롭아웃〉이라는 제목의 드라마로도 제작되었습니다. ……………….
스타트업 공동창업가 갈등 언제든 발생할 수 있어 [최안나 비즈니스 코치]
“코치님,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가 영업팀 이사에게 분기별 매출이나 예상 매출을 물어보면 제대로 대답을 해주지 않아요. 그 일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아서, 같이 일하는데 너무 답답해요. 대표에게도 이야기했지만, 별 이야기가 없고 정말 고민입니다.” 헬스케어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A임원이 털어놓은 고충이다. A임원은 자료를 요청하면 번번히 동문서답하거나 알아서 하라는 영업팀 임원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
유로존 인플레이션, 17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률 꺾였다 [그래픽뉴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11월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오르며 17개월만에 처음으로 상승률이 꺾였다. 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2개월 연속 1997년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경신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