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1662호

[ZOOM] 쇼핑과 함께 독도 역사, 자연도 체험하세요
독도 역사와 자연환경 등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독도체험관이 대형 쇼핑몰에 들어섰다.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지하에 1320㎡ 크기로 자리한 독도체험관은 4개 주제 전시관으로 구성됐다. 동북아역사재단 사무실이 있는 서대문에 2012년 개관한 독도체험관을 배 이상 키워 옮긴 것이다. ……………..
[단독] LG디스플레이, 불황에도 미래 경쟁력 강화에 300억 출자
LG디스플레이가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300억원이 넘는 돈을 출자했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분야의 유망 업체에 투자해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최근 디스플레이 업황이 악화되는 상황에서도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LG디스플레이의 노력이 돋보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
[단독] 김문권 이스타항공 대표 “연내 AOC 발급…외부 투자 유치 중”
이스타항공의 새로운 수장이 된 김문권 대표가 최우선 과제로 국제 항공운송사업 운항증명(AOC: Air Operator Certificate) 발급과 투자 유치를 통한 재무 개선을 꼽았다. 국토교통부와 대형항공사 등을 거치며 대외 협력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 김 대표가 위기의 이스타항공을 되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
기시감 드는 “현명하게 판단하라”…금융권 관치의 시대 열리나
금융당국의 금융사 간섭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올해 들어 금리산정과 운영에 개입해 시장의 자율성을 해친다는 비판을 받은 것에 이어 최근엔 금융사의 최고경영자(CEO) 인선까지 개입하는 모습을 보여 관치 논란을 일으키는 모습이다. ……………..
K-콘텐츠 세계 강타했는데…제작업계 ‘고사 위기’ 외치는 까닭
국내 콘텐츠 제작업계 단체들이 세액공제 제도 확대가 절실하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세계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K-콘텐츠의 위상을 고려했을 때 현재 세액공제 범위가 턱없이 부족하단 지적이다. 콘텐츠 제작 세액공제 범위를 세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게 주장의 골자다. ……………..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 노조, 내달 13일 ‘전면 파업’ 예고
올해 공동으로 임금‧단체협상 중인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 노동조합이 “사측이 올해 임금‧단체협상 관련해 전향적인 제시안을 내놓지 않으면 내달 공동 파업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
공시가·재산세 2020년 수준으로…종부세는 국회 허들 남아
정부가 내년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을 2020년 수준으로 낮춘다. 문재인 정부가 지난 2020년 11월 수립한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이 사실상 폐기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1주택자의 내년 재산세도 2020년 수준으로 되돌리기로 했다. ……………..
경제계 숙원, 법인세 최고 세율 인하 이뤄질까 [법인세 인하 논쟁①]
윤석열 정부의 법인세 인하 공약이 지켜질 수 있을까. 재계가 법인세 인하 가능성 유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6월 정부는 경제정책방향에서 법인세 최고세율(25%)을 문재인 정부 출범 이전인 22%로 되돌리는 감세안을 제시했다. 감세를 통해 기업 투자를 이끌어내고 저성장으로 허덕이는 한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
투자‧고용 늘린다는 재계…‘낙수효과’ 논란 [법인세 인하 논쟁②]
법인세 인하를 통한 경제 활성화 효과를 두고 정부‧경제계와 야당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정부와 재계는 한 목소리로 법인세 인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이를 통해 경제가 살아날 것이라는 ‘낙수효과’ 무용론에 대한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
“국내 넘어 세계로…‘ETF=타이거’ 공식 만들겠다”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규모는 79조원(11월 23일 기준)이다. ETF 종목 수도 645개로 세계 6위다. 시장 출범 20년 만에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은 낮은 보수와 편리한 거래, 법·규정 개정으로 다양한 ETF가 등장한 덕분이다. 증시 하락장 속에서도 분산투자 전략으로 나름 선방한 수익률도 성장에 한몫했다………………
코로나19와 함께 여러 호흡기 질환 한꺼번에 온다 [멀티데믹 경보 울리나①]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여러 호흡기 질환이 함께 유행하는 ‘멀티데믹’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이 해제된 후 처음 맞는 겨울인 만큼 여러 호흡기 질환이 동시에 유행할 수 있어 정부는 백신 접종을 독려하는 모습이다………………
“인재양성이 미래의 생존전략…시대변화에 따라 국가운영 시스템 재설계해야”
민간 싱크탱크 국가인재경영연구원이 최근 정책포럼을 열고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국가 생태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국가인재경영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인재개발, 인생 다목적 생태계 조성, 공공행정분야 거버넌스 혁신, 인재개발 구축 등 4가지 정책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전문가그룹이다. 지난 23일 연구원의 설립 발기인이자 자문위원장인 이근면 초대인사혁신처장을 만나 국가 인재 양성과 효율적 활용을 위한 방안, 인재경영에 관한 그의 인사철학 등을 들었다. ……………..
경기둔화에 발목 잡힌 증시…연말까지 ‘박스피’ 지속 [이종우의 증시 맥짚기]
당분간 국내와 해외 주식시장 모두에서 특별한 상승 동력이 만들어지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주가가 크게 상승하기 힘들다. 그렇다고 많이 떨어지지도 않는다. 이미 최고점에서 1200포인트 가까이 하락하는 걸 경험한 이상 추가 하락도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연말까지 주식시장은 이번에 상승이 저지된 2500선을 넘지 못하는 범위 내에서 박스권을 형성할 것이다. ……………..
금투세 시행 코앞인데…정부·야당 힘겨루기 격화 [금투세 강행 논란①]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을 앞두고 정부‧여당과 야당의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금투세 도입 2년 유예 조건으로 제시한 증권거래세 인하와 대주주 기준 상향 철회 절충안을 정부가 거부하면서다. 국민의힘은 절충안 수용 시 세수 감소와 대주주 증시 이탈을 우려하고 있으나, 민주당은 협상 결렬 시 유예 없이 내년부터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
동학개미 “금투세 도입 시 폭락장 온다”…야당에 총공세 [금투세 강행 논란②]
“비포장 오프로드를 달리는 운전자에게 통행세를 걷으려는 더불어민주당, 최소한 도로라도 깔고 통행료를 받길 바란다” – 금융투자소득세 관련 기사에 달린 댓글. 내년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강행을 고수하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국내 주식투자자(동학개미)들의 민심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선진 자본시장 대비 투자자 보호가 미흡한 상황에서 금투세를 도입하면 외국인만 배를 불릴 것이라는 게 개인투자자들의 주장이다. ……………..
공동주택 장기수선충당금, 새 집주인에 반환 요구할 수 있을까 [임상영 부동산 법률토크]
30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이거나 중앙집중식 난방방식 공동주택 또는 승강기가 설치된 공동주택에서는 건물 노후화에 따른 승강기나 외벽 기타 건축물의 유지·관리·보수를 위해 일정 비용을 충당해둬야 합니다. ……………..
“배수로 완전 침수에도 인명 사고 전무” [정상화 속도 내는 포항제철소①]
포스코가 전사적인 역량을 결집해 포항제철소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는 포항제철소의 총 18개 압연공장 가운데 올해 15개를 복구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현재 1열연, 1냉연 등 7개 공장이 정상 가동 중이며, 연내에 기존 포항제철소에서 공급하던 제품을 모두 정상적으로 재공급한다는 방침이다………………
‘경쟁사도 시민도’…수해 복구 ‘합심’ [정상화 속도 내는 포항제철소②]
포스코 포항제철소 수해 복구가 예상보다 빠른 기간에 이뤄지고 있는 것은 민관군의 합동 복구 작업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소방청은 소방차량 41대와 소방펌프 224대를 수해 복구 현장에 투입했으며, 울산화학센터에 보유하고 있는 대용량포 방사시스템 2대를 배치했다………………
[르포] “3개월 복구 미완했지만…500년만 폭우에 안전 지켰다” [정상화 속도 내는 포항제철소③]
23일 새벽, 포항을 적시던 비가 그치고 거짓말처럼 화창한 하늘이었다. 약 3개월 전 서울 여의도 면적 3배에 달하는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침수시킨 냉천의 하늘이 그랬다. 포스코가 당초 계획한 3개월 내 수해 복구 완료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500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덮쳐 물에 잠긴 포항제철소에선 단 한 건의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롯데건설에 5000억원 넘게 수혈한 롯데케미칼, 1조원 유상증자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40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창사 이래 최대 위기 상황에 직면한 롯데케미칼이 롯데건설 자금 압박에 ‘소방수’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롯데건설에 자금 대여, 유상증자 참여 등으로 5876억원의 자금을 수혈한 것이다. ……………..
게임업계 흔드는 ‘2K’의 주역 크래프톤, ‘배그 신화’로 글로벌 진출 [신흥 강자 크래프톤①]
국내 게임 시장을 선도하는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를 게임업계에서 ‘3N’이라고 부른다. 사명(Nexon, Netmarble, Ncsoft) 앞글자에 모두 ‘N’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3N은 오랜 기간 국내 게임 시장의 절대 강자로 군림했다. 영원할 것만 같았던 3N도 최근 신흥 강자의 등장으로 그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
12월 출시 앞둔 ‘칼리스토 프로토콜’, 지스타에서 ‘호평’ [신흥 강자 크래프톤②]
‘배틀그라운드’로 전 세계 ‘배그 열풍’을 일으켰던 크래프톤은 오는 12월 신작 ‘칼리스토 프로토콜’ 출시를 앞두고 있다. 특히 이번 게임은 출시에 앞서,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2’에 시연 버전을 공개해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카카오뱅크 팔아라”…약세장서 소신 지킨 DB금융투자
현재주가보다 낮은 목표주가를 제시하고 비상장사의 리포트까지 발간하는 DB금융투자 리서치센터가 주목 받고 있다. 연구원들의 지적재산권(IP) 보호를 위해 홈페이지에서만 리포트를 공개하는 등 리서치센터 역량 강화를 위한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쓱세일’ 연말 대목 승기 잡았다…정용진 ‘스킨십 경영’ 결실
신세계그룹이 프로야구 SSG랜더스의 통합 우승을 기념해 지난 주말 간 진행한 ‘쓱세일’이 연말 대목 승기를 잡았다. 첫날 대규모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일부 이마트 지점이 일시적으로 영업을 중단하는 상황이 발생한 데 이어 이 기간 매출도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침체 면하는 미국, 피할 수 없는 세계 경제의 고통” [조원경 글로벌 인사이드]
‘경기 하강’과 ‘완전한 고용’이 함께하는 기이한 현상. 미국 경제를 나타내는 말이다. 미국연방준비제도(FED, 연준)를 그렇게도 애태운 물가에도 변화의 조짐이 보였다. 10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 물가지수는 소폭이지만 선방했다. 그럼에도 연준의 매파적 발언은 이어지고 있다. ……………..
코로나19·전쟁·인플레이션…세계 경제 흔들 다음 변수는 [김광석 경제 읽어주는 남자]
모든 것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았다. 바로 전쟁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뚜렷하게 회복되던 경제를 멈춰 세웠다. 2022년 코로나19는 잊혀지는 단계였다. 물리적으로는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흐름도 나타났지만, 경제주체의 마음속에서는 지워지기 시작했다. ……………..
영화와 꼭 닮았네…치열한 정치와 다툼이 있는 월트디즈니컴퍼니 [한세희 테크&라이프]
디즈니 영화 속 세상에서는 영웅들이 힘을 합쳐 어려움에 맞서 싸우고 결국 정의가 승리한다. 하지만 꿈과 환상의 세계를 만들어내는 디즈니 회사 내부는 현실의 다른 모든 대기업과 마찬가지로 치열한 내부 정치와 다툼이 있다. 승자가 있고 패자가 있다는 점만은 디즈니가 만드는 영화와 같다. ……………..
투자자에게 얼마가 필요하다고 당당히 말하라 [김형중 분산금융 톺아보기]
스타트업의 성패는 결국 자금모집에 달려있다. 엔지니어들은 자금모집이 가장 어렵다고 한다. 한편, 투자자들은 될만한 기업 찾는 게 가장 힘들다고 말한다. 얼마 전 한국핀테크학회에서 스타트업 창업자를 위한 스킬업 교육이 있었다………………
소득 하위 20%, 소득 절반 식비로 지출…주거·수도·광열 지출도 커 [그래픽뉴스]
지난 3분기 소득 하위 20% 가구는 처분가능소득의 절반을 식비로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요금 인상도 예상돼 고물가 직격타로 서민의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이 지난 21일 발표한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소득 하위 20%인 1분위가 식비로 쓴 금액은 월평균 42만9000원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