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 구독 176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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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8.1
만평
[김회룡의 시사 TOON]
사회 일반
[한강로에서] 가장 뻔뻔하고 어리석은 반복
올해도 어김없이 장마철 폭우에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 그동안 구간 반복처럼 이어졌던 큰 피해와 호된 경험을 겪고도 이 안타까운 희생은 왜 반복되는 것일까. 여러 참사에서 교훈…
포토뉴스
[포토뉴스]피서철 관광객 몰리는데…동해안에 ‘식인상어 주의보’
최근 강원도 고성군의 아야진해수욕장에 ‘상어 퇴치 안전 그물망’을 설치했다는 현수막이 내걸렸다. 고성군 번영회가 상어로 인한 피서객 피해를 막기 위해 해수욕장의 수영 구간을 에워싸…
대통령실
‘우크라 방문’ 집어삼킨 ‘후쿠시마’와 ‘수해’ [배종찬의 민심풍향계]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에 비상이 걸렸다. 6박8일 일정의 해외 순방을 다녀왔지만 대통령 국정 운영 지지율에 긍정 효과로 반영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번 해외 순방은 안보·경제·미래 …
국제
한 손엔 美·서방을, 다른 한 손엔 러시아를 주무르는 에르도안 [오은경 기고]
7월11일 나토(NATO) 정상회담에서 마지막까지 거부권을 행사할 것처럼 배짱을 부렸던 튀르키예 에르도안 대통령이 갑자기 입장을 선회해 스웨덴의 나토 가입에 합의했다. 그 대가로 …
산업/재계
모빌리티 플랫폼의 사활 건 영토 전쟁 2라운드
국내 모빌리티 회사들의 영토 전쟁이 가속화하고 있다. 천문학적인 투자금과 사업 이익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이나 합종연횡에 나서고 있다. 사업 역시 기존의 택시·대리기…
산업/재계
한·미·일 ‘대기업 연봉왕’ 대해부…“누가 더 많이 받았을까?”
“직장인이 봉급하고 때에 걸맞은 승진 아니면 뭘로 보상받겠나?” 직장생활의 애환을 생생히 그려내 큰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미생》 속 명대사다. 국적을 막론하고 직장인 누구나 공감…
사회 일반
마약판매상의 고백 “나는 자살 인도자였다… 저를 보고 멈추시라”
임제훈 작가는 1년 가까이 마약판매상으로 살았다. 빚을 갚을 수 있다기에 시작한 일이었고, 일단 시작한 후엔 어떻게든 많이 팔아 높은 수익을 거두는 데만 골몰했다. 경찰에 붙잡혀 …
정치일반
대통령의 지지율을 떨어트리는 것들 [쓴소리 곧은 소리]
윤석열 대통령 국정 운영 지지도가 상승세를 보이다가 다시 추락하는 더불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지지도는 4월 2주째 27%까지 추락했다가 그…
연예
손석구가 끄집어낸 ‘연극배우=가짜 연기’ 논란
2020년 1월5일,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으로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골든글로브 사상 최초의 한국 영화 수상의 흥분을 안고 그가 말한 수상 소감…
사회 일반
[단독] “저녁 7시에 베트남산 커피 볶습니다”…마약 암호 메시지
길거리 우체통에 손을 넣었을 때 윗부분의 파인 홈, 동네에 있는 원룸 건물 화분 밑이나 계단 아래, 공용 화장실 변기 뒤쪽이나 창틀, 놀이터 벤치 아래… 쉽게 눈에 띄지 않는 곳들…
부동산
[데이터뉴스]부동산 PF 대출 잔액 3개월 만에 1조원 증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잔액이 3개월 만에 1조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평균 연체율도 0.82%포인트 올랐다. 7월20일 금융감독원이 윤창현 국민…
사건사고
오송 참사 키운 ‘무책임 행정’…“내 책임 아니다” 골든타임 놓쳐
또 수마가 대한민국을 할퀴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7월9일부터 계속된 장맛비로 인해 20일 기준으로 모두 46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부상자도 35명이나…
인물
“나는 인파이터”…데뷔 3년 만에 복싱 한국챔피언 된 ‘소아과 의사’
프로복싱 경량급에서는 KO(Knockout) 승리가 드물다고 한다. 상대가 쓰러진 후 10초 안에 경기를 시작하지 못할 정도의 KO 승리도,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 일도 힘들다는 것…
사건사고
‘오송 수해’에 고개 숙인 청년 공무원들을 위한 변명 [임명묵의 MZ학 개론]
7월14일 금요일에 KTX를 타고 오송역에 도착했을 때는 하늘에 구멍이 뚫린 것처럼 비가 내리고 있었다. 필자의 부모님은 조치원에서 20년 가까이 거주하시다가 작년부터 반려견을 위…
사건사고
[이주의 키워드] 미군 월북
현역 미군 장병이 고의로 무단 월북했다. 주한미군 이등병 트래비스 킹은 7월18일 오후 3시27분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군사정전위원회 건물 등을 견학하다 돌발적으로 군…
연예
유승준, 법으로 한국 꺾고 21년 만에 들어올까
무려 8년째 비자 발급 관련 소송을 이어가고 있는 유승준이 최근 이겼다.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를 상대로 낸 여권·사증(비자) 발급 거부 처분 취소소송 항소심에서 7월13일 유…
식품/의료
아스파탐은 정말 ‘위험한 단맛’일까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7월14일 설탕 대체용으로 널리 사용하는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로 규정했다. 소비자를 의식한 식품업계는 제품에서 아스파탐…
사회 일반
이 땅의 젊은이들이 마약에 병들어가고 있다
마약이 한국 사회의 근간을 위협하고 있다. 국내 마약류 사범(일반적으로 마약·향정신성의약품·대마를 구분하지 않고 ‘마약’이라고 칭하지만, 정확한 용어는 ‘마약류’이며 마약은 마약류…
국방/외교
“국익 극대화하면서 리스크 최소화하는 외교전략 필요”
윤석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은 전격적이었다. 대통령 내외는 나토 정상회의 참석 후 폴란드에 이어 7월15일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전격 방문했다. 우크라이나는 평소에도 직항편이 없…
산업/재계
검단 붕괴 사고에 흔들리는 GS家 차기 회장의 꿈
4월29일 인천 검단 신축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무너져 내렸다. 이 일로 시공사인 GS건설은 막대한 유·무형의 손실을 입었다. 현재 진행 중인 국토교통부의 현장조사 결과에 따라 영업…
글로벌경제
‘물가 잡기’ 성공한 美, 여세 몰아 금리 인상 랠리 끝낼까 [김상철의 경제 톺아보기]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년 전과 비교해 3.0% 오르는 데 그쳤다. 9%가 넘었던 지난해 6월의 물가상승률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까지 떨어진 셈이다. 2년3개월…
스포츠
김연아, 편파 판정으로 빼앗긴 금메달 되찾을 가능성은?
2014년 2월 열린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싱글 경기. 은퇴를 번복하고 은반 위로 돌아온 김연아의 금메달은 확실해 보였다.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클린’ 연기를 …
중기/벤처
거품 빠진 연봉…스타트업 개발자 모시기는 ‘옛말’
미국 FAANG(페이스북·애플·아마존·넷플릭스·구글)을 빗대어 생긴 국내 신조어 네카라쿠배당토(네이버·카카오·라인·쿠팡·배달의민족·당근마켓·토스)는 코로나19 기간 메신저·쇼핑·금…
국제
총애하던 中 외교부장 친강의 불륜설, 시진핑에 또 악재
7월17일 오후 중국 베이징 도심에 자리 잡은 외교부 청사. 날마다 내외신 기자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정례 브리핑에 이날 마오닝 대변인이 등장했다. 마오 대변인은 기자들이 쏟아내는 …
Book
[New Book] 이번 주 신간 도서
울게 되는 한국사근현대사를 중심으로 우리 민족이 숱하게 경험해온 고난과 극복의 역사를 반추한 책. 나라가 무너져 내리는 순간에도, 희망이 없던 순간에도 누군가는 새로운 역사를 써내…
증권
서머랠리 이후 반도체·IT 하드웨어 관련주 주목
최근 물가가 빠른 속도로 안정화되고 있다. 6월 기준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CPI)은 전년 동기 대비 3.0%를 기록하며 2022년 6월 9.1%에 비해 3분의 1 수준으로 줄…
국제
용인에서 태어난 쌍둥이 판다에 대륙이 환호하는 까닭
한국에서 갓 태어난 쌍둥이 판다의 소식이 중국 대륙 전역을 달궜다. 쌍둥이는 7월7일 한국 용인의 에버랜드에서 산모 아이바오가 낳은 두 암컷이었다. 출생 당시 쌍둥이 판다의 몸무게…
Book
어린이 인권 최전선에서 띄우는 아동 인권 보고서
지난 2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아동학대 건수는 2016년 1만8700여 건에서 2019년 3만45여 건으로 크게 늘어났다. 정부가 손을 놓고 있는 것도 아닌데, 해결…
연예
“힘든 역할만 만나는 내가 안쓰럽기도 하다”
드라마 《종이달》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던 김서형이 스크린으로 돌아왔다. 김서형은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배우다. 《종이달》…
사회 일반
기후변화로 폭우 패턴 바뀌어…갈수록 빈도 늘어나고 강도 세진다
대한민국이 ‘극한호우’의 시대를 맞았다. 올여름 장마가 시작된 후 전국에 평균 500mm가 넘는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장마철의 평균 강수량을 이미 훌쩍 넘어섰다. 연일 쏟아지는 집…
사회 일반
[시론] 성 평등한 스포츠 세상을 꿈꾸며
여자월드컵 대회가 시작되었다. 호주와 뉴질랜드가 공동개최하고 32개 팀이 참가하는 2023년 국제축구연맹 여자월드컵은 24개 팀이 참가했던 2019년 대회보다 규모도 커졌고 언론의…
스포츠
장타 고집한 김하성의 선택이 옳았다
일본 야구의 영웅 스즈키 이치로는 미국 진출을 앞두고 2년 연속 메이저리그 캠프에 참가한다. 그리고 자신을 상징하는 ‘진자 타법’을 버린다. 장타력을 스스로 포기한 것이다. 일본에…
Culture
누군가의 인생이 내 삶의 지표가 된다는 건
그는 늘 테이블 끄트머리, ㄴ자 모서리 자리에 앉는다. 사람들이 중앙으로 모시려 해도 한사코 사양하며 구석진 자리에 자리를 잡는 사람, 김장하 선생. ‘소심한 사람인가보군’ 생각하…
정치
“전국 3500개 읍·면·동에 재난안전주민행동 조직 만들자”
“재난의 패러다임이 변해야 한다. 정부가 재난 예방과 관리를 다 할 수 있다고 말하면 안 된다. 무엇보다 인명 피해를 줄이는 쪽으로 재난 시스템이 바뀌어야 한다. 대통령 혼자 재난…
Health
건강검진에서 ‘백혈구 증가증’ 소견 나오면? [오윤환의 느낌표 건강]
건강검진을 정기적으로 받게 되면서 예전에는 쉽게 발견하지 못하던 건강 이상을 자주 발견한다. 그중 하나가 ‘백혈구 증가증’이다. 아마 건강검진 결과에서 백혈구가 증가해 있으니 진료…
금융
새마을금고 대란으로 무너진 ‘서민 금고’의 자존심 [권상집의 논전(論戰)]
이른바 ‘새마을금고 대란’이 정부와 시중은행의 지원에 힘입어 조기에 진화됐다. 일부 기업의 주가 조작 사건과 달리 새마을금고 사태가 시장이나 서민에게 미치는 영향은 질적으로 다르다…
사회 일반
‘관광 활성화’와 ‘특혜 시비’ 기로에 선 경주 신라밀레니엄파크
‘천년왕국 신라의 꿈과 향수’를 주제로 2007년 화려하게 문을 연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신라밀레니엄파크가 개장 10여 년 만인 2017년부터 깊은 잠에 빠져있다. 주차장에는 잡초…
Health
“양방향 내시경이 척추 수술의 미래 될 것”
양방향 내시경을 활용한 척추 수술은 기존 절개술보다 뛰어난 장점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작 숙련된 정형외과 전문의들은 쉽게 접하기 어렵다고 한다. 숙련 과정이 까다로울 뿐 아…
Health
척추 수술 메카로 떠오르는 부산 ‘양방향 내시경’ 각광
대한민국이 척추 수술의 최신 트렌드인 양방향 척추 내시경술을 선도하는 분위기다. 특히 부산은 숙련 인재가 많은 지역으로 알려져 척추 수술의 새로운 ‘메카’로 자리 잡으리란 기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