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 구독 174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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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4.25

사건사고
[한강로에서] 이 땅을 더는 아프게 놔둘 수 없다
멀리 갈 것도 없었다. 남녘 도시 진해나 서울 여의도가 아니면 어떠랴. 봄은 집 앞 도로변에도 활짝 피었다. 짧게 늘어선 그 몇 그루 벚꽃나무만으로도 화사함은 충분했다. 거기서 환…
국회/정당
[김회룡의 시사 TOON]
사회 일반
[단독] 이건희 유품 ‘인왕제색도’, 소유권 소송에 휘말린 까닭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고(故) 이건희 회장의 유족들이 이건희 회장의 유품 중 하나인 국보 제216호 《인왕제색도(仁王霽色圖)…
사건사고
[포토뉴스] 대형 산불에 속수무책 소중한 터전을 잃은 주민들
4월11일 강원도 강릉에서 발생한 산불은 다시 한번 깊은 상처를 남겼다. 동해안 최대 관광지인 경포대 일원을 쑥대밭으로 만든 산불로 인해 주민들은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었다. …
경제 일반
이인실 특허청장의 3대 전략 “반도체 기술 유출 막으려면 사람 유출부터 막아야”
‘반도체 특허 심사 기간 단축’과 ‘반도체 기업 퇴직 인력 특허 심사관으로 채용’ ‘반도체 전담 심사국 설치’. 이인실 특허청장(62)은 지난해 5월 취임 후 반도체 기술 보호책 …
국방/외교
문건 유출보다 ‘정보 수집 방법 노출’에 더 충격받은 워싱턴
미국 정부의 도청 기밀문건 유출 파문이 계속 확산되고 있다. 바이든 정부는 각종 기밀이 담긴 문건이 온라인에 유출된 보안 사고가 발생한 것은 물론 유출된 문건에 담긴 정보와 정보 …
국회/정당
[이주의 키워드] 간호법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대한간호협회(간협)가 간호법 제정안을 놓고 벼랑 끝 싸움을 벌이고 있다. 여야도 이 법안을 두고 정면충돌하면서 의협과 간협 간 갈등의 대리전 양상을 보이고 있…
글로벌경제
[데이터뉴스] 미국 소비자물가, 2년 만에 최저치 찍었다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5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을 멈출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미국 노동부는 3월 소비자물가지수(C…
사회 일반
하늘을 나는 마약 유통, 땅을 기는 마약 수사?
국내 마약 사범 통계가 매번 ‘역대 최다’ 기록을 깨고 있다. 대검찰청 통계에 따르면 올해 1~2월 마약 사범은 2600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1964명)도 ‘역대 최다’였는데…
대통령실
왜 중도층은 윤 대통령에게 등 돌렸나 [배종찬의 민심풍향계]
윤석열 대통령이 위기다. 악재는 연달아 덮쳐 오지만 마땅한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다. 지난 연말 화물연대 파업에 대한 단호한 대응으로 올라갔던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거의 대…
사건사고
“학원 마약 음료 사건은 테러” 하이브리드 마약 범죄를 막아라
4월2일 서울 강남 대치동 학원가에서 ‘집중력 강화 음료’ 무료 시음회를 가장해 학생들에게 ‘마약 음료’를 나눠준 사건이 발생했다. 불특정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사상 초유의 충격…
경제
왜 지금 대한민국은 1000원을 얘기하나…전국 곳곳의 ‘천원의 행복’
1000원짜리 지폐가 꽤나 든든했던 시절이 있었다. 짜장면이 두 그릇에 1000원이었던 먼 과거까지 거슬러 올라가지 않더라도, 2000년대까지만 해도 그 쓰임새는 분명 많았다. 버…
국방/외교
우방과 적 가리지 않는 정보전, 안보국익이 최우선
외교적 속단은 그 피해가 두고두고 온다. 위계와 이중공작이 상수인 정보전에서는 더 그렇다. 사실 확인이 그래서 먼저다. 디지털 흔적은 지워지지 않는다. 미국 뉴욕타임스가 4월8일 …
Culture
뮤지컬을 통해 본 엄마와 딸의 이야기들
프랑스의 실존주의 작가이자 철학자인 시몬 드 보봐르(1908~1986)는 1949년 발표한 저서 《제2의 성》에서 ‘여자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말을 남겼다….
사회 일반
‘평균 하락률 94%’…시한폭탄 안고 가는 코인원
국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이 전례 없는 동시다발적 위기에 처했다. 강남 납치살인 사건의 발단이 된 코인의 상장처로 찍힌 데다 상장을 대가로 뒷돈을 챙긴 직원이 구속되기도 했…
국회/정당
조기에 불붙은 ‘이낙연 등판론’…손익계산 바쁜 민주당
‘결과 예측이 가장 어려운 선거’. 당내 ‘2인자’ 자리인 원내대표 선거를 두고 국회의원과 당직자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다. 곧 있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결과에 대한 여러…
정치일반
윤 대통령, 스승 송상현의 “겸손하라”는 조언 경청해야 [쓴소리 곧은 소리]
내년 총선을 1년 정도 앞둔 윤석열 정부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0%대로 고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갤럽 4월 첫째 주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Health
식중독 예방의 첫걸음 ‘음식은 끓인 후 2시간 이내에 먹기’
낮 기온이 20도를 훌쩍 넘는 초여름 같은 4월이다. 기온이 상승하면 실외활동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식품을 매개로 한 질환인 식중독이 증가한다. 소풍이나 나들이에 싸들고 나간 김밥이…
Book
[News book] 이번 주 신간 도서
표류하는 세계지정학적 갈등과 패권의 위기 속에서 미국은 어떤 해결책을 가지고 있을까. 경영사상가이자 뉴욕대 교수인 저자가 표류하는 미국과 허물어지는 세계 질서에 관한 통찰을 담았다…
Culture
“뜨는 브랜드엔 스토리와 영혼이 있다”
“큰 집을 짓든 작은 집을 짓든 내가 살 곳과 어울리는 집을 짓는 게 중요하다. 다만 작은 집이더라도 마을에서 유일하며, 눈길을 끌 만큼 예쁜 디자인 혹은 재밌는 발상으로 디자인해…
경제 일반
‘현대판 매국’ 해외 기술 유출에 반도체가 위험하다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되면서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역시 붐을 이루고 있다. 특히 국가나 기업의 기술 탈취나 이를 막기 위한 첩보전은 스파이 영화를 방불케 할 정도로 치열하다. 핵심…
인물
[인터뷰]김희준 변호사 “필로폰 한 회 투약, 지금은 치킨 한 마리 값”
영화 《공공의 적2》에서 배우 설경구가 연기한 강철중은 다혈질 강력계 검사다. 검찰청의 최고 ‘꼴통검사’로, 비리를 저지른 사학재단 이사장을 응징한다. 영화의 모티브는 1998년 …
Culture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액션, 《존 윅 4》
만우절인 4월1일, 한 장의 ‘짤’이 SNS에서 화제가 됐다. 사진 속 주인공은 애견 권익에 앞장서고 계시는 존 윅(키아누 리브스). 각 잡힌 슈트 핏 뽐내며 진지한 표정으로 누군…
국제
프랑스에서 과속 사고 내놓고 유럽의 운전대 잡겠다는 마크롱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최근 행보가 거침이 없다. 자국 내에서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마찬가지다. 프랑스 여론의 강한 반발에도 연금 개혁을 밀어붙인 데 이어 최근엔 미국을…
연예
임영웅 시축에 K리그 유료 관중 기록 깨졌다
최근 임영웅과 팬덤인 영웅시대가 인터넷 여론을 크게 뒤흔든 사건이 있었다. 바로 임영웅의 서울 월드컵경기장 시축이다. 4월8일 열린 K리그 FC서울과 대구FC 경기에서 시축 및 하…
정치일반
커지는 美 도청 논란…다시 시험대 선 윤석열 정부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한국 정부를 도청한 정황이 드러났다. 온라인상에 유출된 불법 도청 기밀문서의 진위 여부는 아직 단정할 수 없다. 하지만 미국 정보기관들은 도청 사실 자체…
산업/재계
25년 만에 감산 카드 꺼낸 삼성전자의 승부수 [권상집의 논전(論戰)]
삼성전자가 25년 만에 반도체 원판인 웨이퍼 투입량을 줄여 생산량을 감축하는 감산 계획을 공개했다. IMF 외환위기 때인 1998년 이후 삼성전자가 반도체 감산을 공개적으로 전한 …
Culture
최민식 “여전히 난 극장 냄새가 좋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의 주역 최민식이 제59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후보에 선정됐다. 최민식은 영화 《쉬리》 《올드보이》 《명량》으로 백상예술대상 …
스포츠
160km 강속구 뿌리는 문동주, 몸쪽 공 과감히 찔러넣는 나균안
지난 3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탈락 충격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에 프로야구 개막 직전 연이어 터진 서준원(전 롯데 자이언츠·방출)의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 …
부동산
경쟁률만 40대 1…청년들은 왜 ‘반값 아파트’로 몰려갔을까
서울에 공급된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이 경쟁률 40대 1을 기록했다. 토지 소유권이 없고 매월 수십만원의 토지 임대료를 내야 한다는 장애물을 뚫고 흥행에 성공한 것이다. 특히 청년…
사건사고
날로 증가하는 불법촬영 범죄, 무엇이 문제일까 [김동진의 다른 시선]
지난해 6월 아주대 의과대학 건물의 탈의실에 카메라를 설치해 학생들의 탈의 장면을 불법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성 의대생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피고인이…
글로벌경제
세계 식량 가격 떨어지는데 장바구니 물가는 왜 안 내리나 [김상철의 경제 톺아보기]
한 끼에 8000원 하던 백반집이 있었다. 작년 말 9000원으로 올랐을 때는 그런가 보다 했다. 하지만 지난 3월부터는 1만원이다. 가격표는 매직펜으로 덧칠을 해놓았다. 여차하면…
정치
[라종일 인터뷰] “美에 따질 건 따지되 이참에 ‘국가 정보’ 기틀 바로 세워야”
미국 정보기관의 대통령실 도청 정황이 드러났다. 엄혹한 현실에 국내 정치권은 또다시 혼란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안보에는 만에 하나가 있어서는 안 된다. 두 발을 현실에 딛고 해결…
국회/정당
[시론] “나라 팔아먹는 일본 1호 영업사원!”
지난 4·5 전북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의 승자는 진보당 후보 강성희였다. 이는 놀라운 결과로 받아들여졌기에 언론은 일제히 승인(勝因) 분석에 들어갔다. 진보당이 3~4개월간 당력…
산업/재계
‘하늘을 나는 배’ 위그선, 제2 반도체 될 수 있을까
한국은 수출과 수입 물동량 대부분이 해상운송 수단인 선박을 통해 이뤄진다. 선박은 대형 화물을 운반하는 데 유리하지만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 수면 비행 선박인 위그…
국제
홍콩 에로 배우였던 펑단, ‘中 고위층’으로의 화려한 변신 미스터리
4월4일 중국 언론은 한 여성과의 인터뷰 기사와 뉴스를 일제히 내보냈다. 주인공은 펑단 국제경제전략연구원장이라는, 중국인들이 전혀 알지 못하는 연구기관과 경제 전문가였다. 그러나 …
Health
담낭에 생긴 용종, 어떻게 하나? [오윤환의 느낌표 건강]
65세 남성이 건강검진에서 5mm가 안 되는 다발성 담낭용종을 발견했다. 병원은 6개월 후에 복부 초음파로 추적검사를 하도록 권유했다. 43세 백인 남성의 경우 11mm짜리 담낭용…
호남
“특정 기업 아닌 지역에 적용할 제2 광주형 일자리 만들 것”
박병규(59)라는 이름 석자는 호남 지역에선 꽤 유명 인사다. ‘광주형 일자리’를 세상에 처음 내놓은 인물이다. 이런 이름값을 바탕으로 그는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광주 광산구청장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