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1664호

[ZOOM] 자선냄비 채우기,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착한 일’
올해도 어김없이 구세군 자선냄비가 세밑 서울 명동 거리에 등장했다. 구세군 자선냄비는 ‘이 겨울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착한 일’이라는 주제로 전국 17개 도시 약 360여곳에서 자원봉사자(캐틀메이트)들과 함께 올해 말까지 진행된다……………..
[단독] 네이버의 네옴시티 수주 도전, ‘로봇’보다 더 ‘큰 그림’ 그렸다…핵심은 ‘재난 방지’
‘진짜’는 따로 있다. 네이버의 ‘네옴시티’ 사업 수주 핵심 전략은 ‘자연재해 방지’로 확인됐다. 5일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가 추진 중인 네옴시티 사업수주에 도전하고 있는 정부·네이버 관계자 말을 종합하면 네이버는 ‘디지털트윈’을 무기로 도시 조성 계획 수립·수정 사업 부문 참여를 타진하고 있다. 재난·재해에도 도시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기반 시설을 구축하는 데 밑그림을 그리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이다. 디지털트윈은 실제 세계를 가상에 정밀하게 구현, 시뮬레이션 등 모의실험을 진행하는 개념을 말한다……………..
[단독] 기업은행, 디폴트옵션 시행에 16억원 들여 시스템 손질…‘300조’ 퇴직연금 시장 조준
기업은행이 16억원의 예산을 들여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업무프로세스 개발에 나선다. 300조원에 육박하는 국내 퇴직연금 시장에 디폴트옵션 제도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퇴직연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업은행의 전산자회사 IBK시스템은 ‘기업은행 디폴트옵션 제도도입 퇴직연금 업무프로세스 개발(긴급)’ 입찰 공고를 냈다. …………….
[단독] 신형 CUV 막바지 점검…韓 방문한 GM 고위 임원
제너럴 모터스(GM) 글로벌 품질 책임 임원이 최근 한국사업장을 방문했다. 내년 1분기 국내 출시 예정인 신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와 대규모 투자가 이뤄진 창원공장의 생산설비를 점검하기 위함이다. 최근 GM 글로벌 임원진이 연이어 한국사업장을 방문하고 있다. GM 내부에서 신형 CUV와 이를 생산하는 GM 한국사업장에 대한 기대감이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GM 품질 책임 임원인 후안 카를로스 히메네스(Juan Carlos Jimenez)가 지난달 한국사업장을 방문했다……………..
“금리 올려라, 내려라” 관치 앞 ‘은행 금리 산정’ 혼란만 키워
금융당국의 관치가 은행권의 혼란을 가중하는 모습이다.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은행의 이자장사를 비판하던 당국이 이제는 은행 정기예금으로 자금이 쏠려 들어가는 현상을 막기 위해 수신(예·적금)금리 인상 자제령을 내렸다. 하지만 효과는 크지 않고 오히려 은행의 영업행위에 직접 개입하는 모습이 시장의 혼란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
“사상 초유”…후판 가격 놓고 합의점 못 찾는 철강‧조선업계
국내 철강‧조선업계가 하반기 선박용 후판 가격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있다. 철강‧조선업계에선 “올해를 한 달 남짓 남겨둔 시점까지 후판 가격 협상이 타결되지 못한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이라고 입을 모은다. 그만큼 철강‧조선업계가 올해 하반기 후판 가격 협상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철강‧조선업계에선 하반기 후판 가격 협상을 두고 “이견을 좁혀 이달 중순 전에는 타결될 것”이란 긍정론과 “입장차가 여전해 협상 시점을 예단하기 어렵다”는 부정론이 뒤섞이고 있다……………..
“보유세 얼마나 줄어들까” 내년 공시가 현실화율 인하에 촉각
정부가 내년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2020년 수준으로 낮추기로 하면서 아파트 보유세 부담이 얼마나 줄어들지 부동산 시장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전국 50개 주요 단지의 내년 보유세는 올해보다 평균 100만원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5일 부동산 세금 계산 서비스 셀리몬(sellymon)에 따르면 KB 선도 아파트 기준 전국 50개 단지의 2023년 예상 재산세∙종합부동산세를 계산해본 결과 올해와 비교해 아파트별로 적게는 10만원에서 많게는 250만원 정도까지 보유세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
“‘온스타일’ 왜 따라해”…CJ vs 롯데, ‘상표권 분쟁’ 전말은
롯데온과 CJ ENM이 상표권 사용을 두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CJ의 대표 패션플랫폼인 ‘온스타일(ON STYLE)’이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 롯데온이 내놓은 신규 플랫폼 ‘온앤더스타일’이 이름부터 디자인까지 CJ온스타일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다. CJ는 ‘온(ON)’과 ‘스타일(STYLE)’의 같은 명칭을 사용하는 롯데온에 상표권 표절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반면 롯데온은 해당 명칭이 보통명칭의 범주에 들어가 상표권 효력이 없다는 입장이다. …………….
애플페이 여전히 ‘묵묵부답’…애플 태도 비판 목소리 거세져
애플페이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애플이 현대카드와 손잡고 해당 서비스의 도입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소비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애플은 묵묵부답이다. 단 한 줄의 공식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그간 한국 시장을 ‘찬밥’ 취급한다는 비판을 받아온 애플이 또다시 구설수에 오른 이유다. 5일 애플은 애플페이의 한국 시장 도입에 대해 ‘확인 불가’ 입장을 고수했다……………..
내년 실손보험료 10%대 인상 유력…구실손 가입자 ‘우리가 봉이냐’
연말이 다가오면서 실손의료보험료가 또 다시 꿈틀댄다. 매년 실손보험에서 적자를 내고 있는 손해보험사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보험료를 대거 올릴 기세다. 특히 보험료 인상율이 높은 1~2세대 가입자들은 매년 치솟는 실손보험료에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 보험료 10%대 인상 유력…구실손 가입자 ‘분노’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손보사들의 실손보험 손해율은 약 120%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40%대보다는 낮아졌지만 여전히 적자를 낼 수치다. 100%를 기준으로 손해율이 이보다 높으면 손해를 본 것으로 계산된다. …………….
“유통기한 38년 만에 사라진다”…길어진 ‘소비기한’ 두고 엇갈린 시선
내년 1월부터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이 표기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영업자 중심의 유통기한에서 소비자 중심의 소비기한 표시제로 변경합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하는 소비기한 표시제를 예고했다. 이 제도는 기존 유통기한으로 인해 음식 폐기량이 많아지는 것을 줄이기 위해 고안됐다. …………….
‘사우디 왕세자도 눈독’ 자동차부터 도시까지 선점 각축전 [다가온 수소 경제①]
수소 경제 시대가 한 걸음씩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 아직 일상에서 수소 산업을 체감하기는 쉽지 않지만, 국내 대기업들이 저마다 수소 산업에 진출하면서 수소 생태계 확장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지난달 한국을 방문하면서 수소 기반시설에 관심을 보인 것도 수소 산업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는 계기가 됐다. 세계적인 산유국의 실권자가 천연연료가 아닌 ‘수소’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빈 살만 왕세자가 구상하는 ‘네옴시티’는 ‘탄소 제로’ 도시로, 이른바 꿈의 도시로도 불린다. …………….
‘그린수소’가 불러온 청정에너지 기대…정부 역할은 [다가온 수소경제②]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개혁하고 법령이 미비한 분야는 조속히 정비하겠습니다” 지난 8월 한덕수 국무총리는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규모 수소산업 국제전시회 ‘H2 MEET’ 축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수소산업과 관련해 규제를 완화하는 등 정책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내용이었다. …………….
“브랜드 인수 통해 이커머스판 P&G 만드는 것이 목표”
최근 ‘브랜드 애그리게이터’ 사업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브랜드 애그리게이터란 아마존, 쿠팡,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같은 이커머스 플랫폼에 입점한 유망 브랜드를 발굴해 인수한 뒤, 이를 성장시켜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회사를 의미한다. 코로나19 이후 이커머스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과 함께 새로운 사업모델로 주목받았으며, 최근 이에 도전하는 창업자들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이런 상황속에서 등장한 뉴베슬은 인수합병(M&A) 전문 변호사 출신 이재빈 대표가 2021년 설립한 애그리게이터 업체다. …………….
찬바람 불 때 주목받는 배당주…왜 사야 할까? [배당주 투자전략①]
국내 증시가 박스권에 갇히면서 연말 배당락일을 앞두고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주가 하락으로 배당수익률이 오른데다 금융당국의 제도개선 등으로 투자 매력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증권가는 상장사들의 배당 성향이 높아진 점을 들어 펀더멘털이 강한 배당주를 적기에 매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배당주 다 똑같다고?…‘진짜’는 따로 있다 [배당주 투자전략②]
연말 배당락일이 다가오면서 은행, 건설, 지주회사 등 배당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금호건설 등 주요 배당주들은 지난 11월부터 수급이 개선되면서 뚜렷한 상승 곡선을 그리는 중이다. 다만 증권가는 높은 영업이익과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을 중심으로 ‘옥석’을 가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
골고루 담은 배당 ETF…어떤 상품 담아볼까 [배당주 투자전략③]
배당주의 계절이 돌아오면서 고배당 종목만을 골라 담은 상장지수펀드(ETF)도 주목받고 있다. 배당 ETF는 여러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만큼 분산 투자로 리스크는 낮추면서도 연 환산 7~8% 수준의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한다. 특히 증권, 은행 등 금융주 주가가 최근 크게 흔들리면서 해당 종목을 담은 ETF 분배금 수익률이 두 자릿수에 달하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당분간 말도 꺼내지마’…투자 금기어로 등극한 상·장·사
“상장사 투자에 대해서는 당분간 (내부에서) 논의하지 않기로 했다.” 최근 만난 한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 관계자는 최근 검토 중인 투자처가 있느냐는 질문에 “복수의 투자처를 훑어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PEF 운용사는 최근 조성한 블라인드 펀드로 드라이파우더(펀드 내 미소진 금액)가 상대적으로 넉넉한 상황이다. 최근 시장 분위기가 반등 조짐을 보이는 상황에도 이 운용사는 상장사 투자에 확실히 선을 그은 것이다. …………….
“LG생건도 유리천장 깼다”…‘매직’ 떠난 자리에 ‘여성 CEO’ 왔다
보수적이던 뷰티기업에서도 ‘유리 천장’이 서서히 깨지고 있다. ‘여성 CEO(최고경영자)’ 시대가 태동하며 이른바 ‘여풍(女風) 시대’가 개막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주요 4대 그룹 유통 계열사에서 첫 여성 전문경영인 CEO를 배출 시키며 여성 입김이 센 유통가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이란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
“아모레가 젊어졌다”…77년 전통기업의 이유 있는 세대교체
국내 뷰티기업 아모레퍼시픽이 젊음을 꾀하고 매출 하락세 쇄신에 나서고 있다. 올해로 창립 77주년을 맞은 전통 뷰티기업이지만, 최근 변화하는 소비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리더 멤버급 세대교체를 단행한 것이다. 실제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8월 1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당시 인사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은 주요 계열사 대표로 70년대 후반의 ‘젊은 40대’ 임원을 발탁하는 한편 주요 부서 팀장들을 이보다 연령대가 낮은 80년대 생으로 대거 교체하는 파격적인 라인업을 꺼내 들었다. …………….
중국증시, 경제 전망 어두워도 반등여력 충분 [이종우 증시 맥짚기]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일일 기준 3만명을 넘었다. 일부 지역에 국한되던 과거 유행과 달리 이번 재유행은 전국 단위의 확산이어서 양상이 조금 다르다. 중국에서 코로나가 재유행 하면서 제로 코로나 방역정책에 대한 불신과 불만이 커졌다. 2년 반 이상 계속되는 제로 코로나 방역정책에 대해 국민들이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는 것이다. …………….
5만전자·7만닉스 ‘줍줍’하는 개미…정말 더 사도 될까?
반도체 업황이 어두워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5만전자’와 ‘7만닉스’로 내려앉았다. 개인 투자자들은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해 비중을 늘리고 있지만 증권가의 주가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내년 상반기 반등이 기대되는 반면, 적자 전환이 유력한 SK하이닉스는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51%(300원) 하락한 5만8900원에 마감했다. 지난달 7일 ‘6만전자(6만200원·종가)’를 회복했던 삼성전자는 약 한 달 만인 지난 6일(5만9200원) 다시 5만원대로 내려왔다. …………….
임대차계약 중 사실혼 배우자 사망시 보증금 받을 수 있을까 [임상영 부동산 법률토크]
전·월세 등 일정 금액의 보증금을 임대인에게 지급하고 그의 부동산을 임차해 거주하는 경우 임대차기간이 종료됐을 때 임차인이 임대인에게 가지는 보증금반환청구권 역시 채권으로서 상속의 대상이 되는 재산에 해당합니다. 즉, 임차인이 사망한다면 임대인은 임차인의 배우자 등 법정 상속인에게 임대차보증금을 반환하면 되는 것입니다. …………….
“연말 국토부 확정인가 기다려요” 한강맨션 68층 재건축 될까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션 재건축 사업이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으면서, 68층으로 층고 상향이 가능해질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는 지난 2일 ‘한강맨션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관리처분계획인가’를 구보(區報)에 고시했다. 지난해 9월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사업시행계획인가 후 1년2개월여 만이다. 내년 하반기부터 이주와 철거 절차가 시작될 예정이다. …………….
“둔촌주공도 미달 우려인데” 마포 분양가 1평당 4000만원 넘어
‘강남4구’라고 불리는 서울 강동구의 둔촌주공 재건축 ‘올림픽파크포레온’의 특별공급 일부 전형서 미달이 발생한 가운데, 비강남권 가운데 처음으로 1평(3.3㎡)당 일반 분양가가 4000만원을 넘는 단지가 나와서 관심이 모아진다. 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마포구 분양가심의위원회는 최근 마포더클래시 일반분양가를 3.3㎡당 4013만원에 의결, 승인했다. …………….
규제 풀어도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매매·전세·경매 급냉중
최근 정부의 전방위적인 규제 완화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시장이 좀처럼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잇단 금리 인상 여파에 집값 하락 우려 등이 지속되며 매매·전세·경매 시장이 모두 급냉하는 분위기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10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계약일 기준)은 총 555건으로 2006년 실거래가 조사를 시작한 이후 월별 거래량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
초유의 주파수 취소 사태…통신사는 뭐했나 [통신사 28㎓ 취소 후폭풍①]
최근 정부는 통신 3사의 5G 28㎓ 기지국 수가 주파수를 할당할 때 부과한 조건에 미치지 못했다고 판단, 주파수 할당을 취소하거나 이용 기간을 단축했다. 정부가 기간통신사업자의 주파수 할당을 취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KT·LG유플러스 주파수 할당 취소, SK텔레콤 ‘이용 기간 단축’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18일 ‘5G 주파수 할당 조건 이행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넷플릭스 빼고 다 적자인데…시즌 품은 티빙, 수익성 문제 풀까
CJ ENM이 운영하는 티빙이 KT의 시즌(seezn)을 흡수합병했다. 토종 OTT 중 가장 덩치가 큰 플랫폼의 탄생이다. 국내에서 OTT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 중 넷플릭스를 제외하곤 모두 겪고 있는 ‘적자 행보’를 규모가 커진 티빙이 어떻게 풀어낼지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티빙은 현재 시즌의 주요 콘텐츠를 자사 플랫폼에서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꾸리고 있다……………..
카카오·네이버 ‘먹통 복구’ 시간 차이, 원인은 ‘이중화 조치’ 여부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카카오와 네이버 모두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으나, 복구 시간에는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네이버는 최대 12시간에 걸렸지만, 카카오는 127시간 33분이 필요했다. 이 같은 차이는 ‘데이터센터 간 이중화 조치’ 여부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부터 네이버·무신사도 뛰어들었다…24조원 중고시장 ‘활활’
24조원까지 성장한 중고시장에 백화점부터 포털 사이트까지 뛰어들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젊은 층 사이에서 친환경 가치가 중시되며 가치 소비를 하는 중고거래가 점점 더 활발해지고 있단 분석이다. 최근 고물가 현상이 지속되며 ‘짠테크’ 트렌드가 부상하는 것도 중고시장을 키우고 있는 요인 중 하나다……………..
‘40돌’ 맞은 한세실업, ESG 기반 혁신성장 ‘속도전’
올해 창사 40주년을 맞는 글로벌 패션 ODM 기업 한세실업이 바람직한 지배구조로 윤리·주주친화경영을 선도적으로 추진해나가고 있다. 한세실업은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ESG 경영 항목 중 G(Governance)에 대한 책임있는 장치들을 마련하고 있다. …………….
벼랑을 지나 꽁꽁 언 강을 걸어 은밀한 정원 속으로 들어가다
강원도 철원은 남과 북의 접경지대로, 지금도 휴전의 긴장감은 계속되는 곳이다. 그래서인지 태곳적 자연유산을 고스란히 보존하고 있다. 특히 신들이 숨겨놓은 은밀한 정원으로 불리는 용암 협곡인 한탄강에는 수직절벽이나 주상절리, 곡류 등 세계적으로도 흔치 않은 지형을 품고 있다. 까마득한 높이의 수직단애는 자연이 만들어낸 순수한 예술작품으로 불린다……………..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가 갖는 함의와 한계는? [조원경 글로벌 인사이드]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가 도입된 것은 언제일까? 1977년 박정희 정부 시절이었다. 많은 이들은 이 대목에서 박정희 정부가 좌파적인 면이 있었구나 생각할 수 있겠다. 분양가 상한제는 진보 정부에서 주로 제기되어 온 문제이니 말이다. 언제나 자산시장의 급등에는 유동성이 존재한다. …………….
두바이·카타르, 서비스 산업과 디지털 혁신으로 급성장 중 [김승욱 메타버스·웹3.0 경영]
약 15년 전 필자가 처음 대학에서 서비스 경영이라는 과목을 개설하고 강의하려 했을 때 주변 사람들은 ‘서비스’라는 단어를 낮춰 보거나 가벼운 외식 사업의 일부분으로만 생각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지금은 국제회의·관광여행산업·의료관광산업·전시컨벤션산업과 같은 MICE 산업은 외식산업·금융산업·호텔산업 그리고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결합해 여러 나라에서 눈부시게 발전했다. …………….
위믹스 상장폐지에도 위메이드가 살아남으려면 [김형중 분산금융 톺아보기]
위믹스 코인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4개 원화거래소에서 상장이 폐지되었다. 4개 거래소는 11월 24일에 상장폐지를 결정하여 12월 8일 오후 3시부터 위믹스를 내리겠다고 위메이드에 통보했다. 이에 불복한 위메이드가 법원에 신청한 가처분은 상장폐지 하루 전인 7일 기각되었다. 위믹스는 전 세계 20개 이상의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었다. 그런데 전체 거래량의 90% 이상은 업비트와 빗썸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
머스크의 ‘트위터 파일’, 플랫폼의 책임과 편향 사이 [한세희 테크&라이프]
2020년 10월, 미국 대선을 3주 정도 앞둔 시기였다. 뉴욕 지역 매체 뉴욕포스트에 당시 민주당 후보였던 조 바이든에게 악재가 될 만한 기사가 터졌다. 바이든 후보의 아들 헌터 바이든의 노트북PC에서 바이든 집안과 우크라이나 에너지 기업 사이의 수상한 거래 흔적이 발견됐다는 기사였다. …………….
상위 20% 자산 16억5000만…하위 20%보다 64배 높아 [그래픽 뉴스]
올해 자산 상위 20% 가구와 하위 20% 가구 간의 자산 격차가 역대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의 불평등도를 보여주는 순자산 지니계수도 10년 만에 가장 높았다…………….
